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중국 수출 고성장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이다.
2020년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71억원(YoY +45.8%), 264억원(YoY +31.5%)을 시현해 당사 기대치(OP 250억원)에 부합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YoY 4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Q20 ‘헤모힘’ 프로모션 이후 매출 정상화 및 유산균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
화장품 매출액은 YoY 70.3% 증가해 전사 탑라인 성장에 일조했다. 내수도 좋았지만(YoY 20.2%) 수출액(식품+화장품)이 YoY 169%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동인했다. 중국 수출(애터미 향)은 약 200억원으로 파악된다. 대만 등 동남아 국가 향 수출도 두 자리 수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에서 애터미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112% 성장한 15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애터미가 인당 판매 제한을 상향할 것으로 파악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이외의 다른 품목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수출 고성장에 힘입어 수출 비중은 2019년 18%→2020년 31%→2021년 38%로 큰 폭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는 코로나19 기인한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나 건기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콜마비앤에이치의 R&D 개발 능력 및 영업 네트워크 감안시 국내 매출 성장은 시장 성장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