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옵티머스 관련 예탁원 징계...감사원 의견 따를 것"
윤석헌 금감원장 "옵티머스 관련 예탁원 징계...감사원 의견 따를 것"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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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ㅣ 연합뉴스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ㅣ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한국예탁결제원에 내린 제재에 대해 한 발 물러났다. 오는 19일 예정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 예탁원 제재안은 상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금 감사원에서 해당 이슈를 보고 있어 그 쪽에서 결론이 나면 우리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의 옵티머스 사태 관련 공익감사청구를 받아들여 금감원에 대한 감사 착수를 결정했다.

윤 원장은 "과거에 금융위원회 쪽에서 다른 해석을 한 경우가 있어서 우리도 내부적으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예탁원 징계 이슈는 처음에 조사통보가 나가고 나서부터 계속 홀드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자본시장법'을 근거로 옵티머스 펀드 사무관리회사인 예탁원에 대해 기관 경고와 직원 감봉 조치를 사전통보한 바 있다. 자산운용사의 위탁을 받아놓고 투자 내역 정리, 펀드 기준 가격 계산 등 행정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본시장법 유권해석은 금융위에게 있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사실 우리도 전문가에게 유권해석을 받은 것"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 간의 유권해석에 있어서는 금융위의 해석을 따라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금 징계와 관련한 논의를 잠시 멈춘 상황이니 실무자끼리 논의해서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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