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역금융장세가 혼재된 횡보장...이익 중요성 부각"
"실적·역금융장세가 혼재된 횡보장...이익 중요성 부각"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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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7일 "국내 주식시장은 실적장세에 의한 펀더멘털 개선과 역금융장세로 인한 유동성 및 밸류에이션 부침이 혼재하며 횡보세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횡보장에 진입한 주식시장은 이익의 중요성이 부각되므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우선적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을 선택하고, 매출액 증가율이 양호한지도 점검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만약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것이라면 그 지속성은 낮다고 볼 수 있는 반면 매출액 향상이 동반된다면 영업이익 증가의 지속성을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 지표도 함께 봐야 한다. 직전까지 저조한 실적을 보이다가 이후 약간의 개선이 나타나면 증가율은 획기적으로 올라간다"며, "이러한 난점을 없애기 위해 수익성 지표의 수준 자체가 높은지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의 특수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상향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장세의 판단에서 역금융장세 요소의 부각으로 밸류에이션 수축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그렇다면 개별 종목에서도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적은 것이 좋다. 이는 업종 PER 대비 종목 PER의 비율로 가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횡보한다면 개별 종목은 전체 시장에 적게 영향받는 특징을 가진 것이 좋다"며, "이를 위해 종목의 베타는 1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조건들을 고루 갖춘 종목들로는 엔씨소프트, 현대백화점, F&F, 쿠쿠홈시스, 넥센타이어 등을 제시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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