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투자 사상 최대 전망...블록체인, VR·AR 주목"
"올해 벤처투자 사상 최대 전망...블록체인, VR·AR 주목"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17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B금융투자는 17일 벤처투자에 대해 "투자 재원이 많고, 상장 주식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높아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올해 투자도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비상장 벤처투자는 4조30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기윤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투자는 위축됐지만, 하반기 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의료, ICT 서비스 업종은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자된 반면, 영상·공연·음반 업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가 21.9% 줄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화학·소재, 전기·기계·장비 업종이 각각 45.7%, 34.5%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비상장 벤처투자는 259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1329억달러, 아시아 871억달러, 유럽 334억달러 순으로 많았다.

남 연구원은 "여전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아시아 지역의 투자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 중 미국의 벤처투자 규모는 129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으며, 주식시장 호황과 더불어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기업의 수가 크게 늘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시장의 큰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시장 M&A(인수합병) 거래금액 상위가 헬스케어 업종이고, IPO는 인터넷 업종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소외됐던 블록체인, VR·AR 업종을 살펴보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블록체인은 프로토콜 경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주목받을 것이고, VR·AR은 주요 기업이 HMD(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실감형 콘텐츠의 퀄리티 개선과 함께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