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PNG.US)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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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2.1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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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7일, 쿠팡의 IPO 이슈에 대해 분석했다. 

쿠팡은 1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 2월초 예비심사 승인 직후, 2월 12일 美SEC에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3월 중 상장이 가능하며, 외신 및 쿠팡이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최소 300억불에서 최대 500억불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2020년까지 누적 4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조달한 쿠팡의 누적 적자는 2020년까지 4조2000억원에 달해 조달액은 거의 소진한 상태로 파악된다.

쿠팡이 IPO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쿠팡이 6년간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5조8000억원(증자 3조8000억, 차입 2조)은 동기간 누적손실 4조2000억원과 누적투자 1조6000억원으로 전액 소진 상태이다"며 "2020년 말 순현금은 천억원 가량으로 매년 3000억~5000억원 이상 공격적 투자를 감당하려면 IPO를 통한 조단위 자금수혈 불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10% 공모를 가정하면 3~4조원 이상 추가로 쿠팡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최근 투자기조(2020년 CAPEX 약 6000억원) 감안시 최대 5~6년 CAPEX에 해당된다. 2021년부터 CAPEX의 30~40%는 온라인쇼핑 사업 외 신사업(쿠팡이츠, 간편결제, 쿠팡플레이)에 투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쿠팡의 밸류에이션에 관해서 김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언급된 쿠팡의 300억불(약 34조원) 가치는 2021년 거래액의 1.1배로 아마존을 제외한 아시아 피어그룹 대비 10~20% 할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경우 이커머스에서 압도적 1위 지위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성장성까지 반영되며, P/GMV 4배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그는 "P/GMV의 시계열 추이를 보면, 아마존은 5년전 2.0배에서 현재 4.0배로 두 배로 증가한 반면 아시아 피어그룹은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며 "알리바바, 야후의 경우 5년전 P/GMV 1.5~2.0배 수준에서 현재 1.2~1.5배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커머스 시장의 고성장으로 시가총액은 P/GMV 멀티플 감소에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아마존처럼 이커머스 외 다른 것을 검증하지 못하면 밸류에이션은 대체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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