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1조7359억원..."수수료이익 급증"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1조7359억원..."수수료이익 급증"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2.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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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조7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353억원이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1조7796억원 대비 437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p 축소됐으나, 대출 성장 및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56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위탁 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을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48%, 대손충당금적립률 140.39%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은 4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2%(56조4000억원) 증가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7.87%, 총자산이익률(ROA) 0.44%였다. 농업지원사업비 감안할 경우 ROE 9.22%,  ROA 0.51%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2267억원)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2057억원 증가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이 5770억원, NH농협생명 612억원, NH손해보험 463억원 등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혁신과 내실 기반의 디자인(DESIGN) 경영 가속화'를 올해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신뢰경영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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