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의류업체 '탑텐'과 협업..."지역관광 브랜딩 이어간다"
관광공사, 의류업체 '탑텐'과 협업..."지역관광 브랜딩 이어간다"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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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프렌즈 이미지 ㅣ 한구관광공사
킹덤프렌즈 이미지 ㅣ 한구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민간기업과 함께 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 

공사는 오는 18일 국내 토종 의류브랜드인 ‘탑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업으로 미래 주역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가리키는 말)의 희소성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과 함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의 배경인 관광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지역브랜딩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관광 대표캐릭터인 킹덤프렌즈의 ‘호종이’와 ‘무고미’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목을 끈다. 양사는 두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 파자마 등 한정판 탑텐 굿즈(기획상품)를 제작‧판매하며, 탑텐의 명동매장(서울) 등 전국 7개 지역매장에 킹덤프렌즈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코너를 운영한다. 지역매장들은 지난해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영상의 배경이 된 서울과 5개 관광거점도시(부산, 전주, 강릉, 안동, 목포), 스마트관광도시 인천 지점이다.

굿즈의 디자인은 각 도시 고유의 특색을 참신하게 살릴 수 있도록 아트워크 공모전을 거쳐 결정하며, 해당 지역도시에 한정해 판매한다. 

오충섭 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2021년에는 지역브랜딩 컨셉으로 지역별 골목, 예술, 문화,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현지 로컬 크리에이터, 청년 스타트업 등의 일상을 담은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saon 2’를 제작해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