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결제 넘어 통합 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진화"
"페이팔, 결제 넘어 통합 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진화"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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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페이팔에 대해 "결제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결제, 쇼핑,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사업자로서 영역을 넓히는 사업모델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매력도 높음 의견을 유지했다.

페이팔은 2021년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25년까지의 중장기 목표와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페이팔은 활성 계정수가 2020년 3억8000만개에서 2025년에는 7억5000만개로 2배, 연간 결제금액은 2020년 9억4000만달러 대비 2025년에는 2조8000억달러로 3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과 EPS 가이던스는 2025년까지 각각 연평균 20%, 22% 증가다"라며 "이는 자체 성장 기준이며 FCF 전망(400억 달러)를 고려하면 M&A를 통한 사업영역 및 지역 확대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가이던스를 충분히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전망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신규 서비스(신용할부거래, 암호화폐 거래, 매장내 QR코드)효과가 매우 긍정적이고 향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페이팔 론칭 후 추적해온 회원 활동 지표들이 변곡점을 찍고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특히 고무적이고 활동지수 증가는 탈퇴율을 낮추고 ARPU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해외시장 확대 또한 향후 중요한 성장 전략이라는 평가다. 그는 "중국의 GoPay 100% 인수는 cross-border 결제 뿐만 아니라 중국내 결제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쉽 체결로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페이팔은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수퍼 앱으로서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며 "페이팔은 향후 매번 실적을 통해 성장 전략의 성공을 입증하며 Beat & Raise(실적 예상치를 높이고 이를 매번 상회하는 것의 반복)를 계속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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