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코로나 위기와 중국 디디추싱, 언택트 공유시장 공략
[공유경제] 코로나 위기와 중국 디디추싱, 언택트 공유시장 공략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2.16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pandaily
출처: pandaily

중국 공유차량 기업 디디추싱이 작년 코로나 여파로 인한 실적부진 속에서도 자율주행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CNBC 등 외신들은 중국 공유차량 기업 디디추싱이 자율주행 플랫폼에 투자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디디추싱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언택트 공유차량 환경조성을 기반한 자율주행 사업이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모빌리티기업들이 코로나 여파로 자율주행사업을 접는 경우가 빈번했으나 디디추싱은 자사 핵심사업인 만큼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인’ 자율주행사업이 유망하다고 판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디디추싱 측은 “디디추싱이 작년 하락세를 보였던 점은 운전자와 승객의 접촉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간 무인 자율주행시장에 대한 진척이 다소 미미했지만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로봇 및 인공지능 주행 사업은 필수적이고 유망하다”고 전했다.

디디추싱 외에도 중국 내 다른 택시기업들도 무인 공유차량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기술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medium
출처: medium

공유산업시대에 서비스 측면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1인 생활권의 세밀한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선택사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유차량업계도 무인주행과 더불어 한정된 공간의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고있다.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는 공간이지만 다수가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소독과정은 필수다. 

디디추싱은 매일 정기적으로 소독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의 걱정과 우려를 최소화 하고있다. 디디추싱 관계자는 "공유시대와 언택트시대라는 다소 아이러니함 속에서 위생관리는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문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