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샐러리맨 출신 전문경영인 신화'
[CEO터치]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샐러리맨 출신 전문경영인 신화'
  • 승인 2017.09.15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사진제공:일동후디스]
 
[비즈트리뷴]한국 최초 종합 이유식 '아기밀'을 개발한 남양산업이 지난 1996년 일동제약 그룹으로 편입되고 1997년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새롭게 탄생한 일동후디스는 영유아식 전문기업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70년부터 1997년까지 존재한 남양산업을 전신으로 한 일동후디스는 이후 '후디스 아기밀'의 재런칭과 함께 뉴질랜드,호주에서 자연방목 원유로 만든 '트루망 프리미엄 후레쉬''뉴클래스 퀸''프리미엄 산양분유' 등 '청정분유'를 생산해왔다.

일동후디스의 이금기 대표이사 회장은 현재 2008년 유제품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종합식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기념이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동후디스는 '품질경영'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아식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능률협회 선정 식품안전경영대상, 친환경 기업대상과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을 1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한국소비자 웰빙지수 6년 연속 1위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산양분유''트루맘'에서 국내 유아식 업계 최초로 로하스 인증을 받았고 이어 2015년에 우유,발효유 등에서 추가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우수수입업소등록'과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 일동후디스 춘천공장은 이유식,건강기능성 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한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세계적 품질 규정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유제품 사업진출과 더불어 설립한 횡성 유가공 공장은 우유 및 발효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의 뉴질랜드 데어리고트 공장, 호주 타투라 공장에서는 철저한 품질관리,원라인으로 생산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금기 회장, '신화는 계속된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현재 일동제약 명예회장으로 있으며 1933년생 서울대 약학과 출신이다.

대학 졸업후 이 회장은 지난 1960년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일동제약에 재직하며 '아로나민'신화창조의 주역으로 전문경영인 최초로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제약업계에 큰 공을 세웠다.

이 회장은 지난 1984년 일동제약의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후 승진을 거듭 지난 1994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 '샐러리맨'들의 성공신화를 썼다.

이 회장의 주도적인 역할로 '일동제약'은 국내 10대 제약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는 '일동후디스'의 회장으로서 새로운 '도전' 에 나서는 꾸준하고 활발한 경영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은  일동후디스를 국내를 넘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현재 일동후디스는 일동제약그룹의 '비상장 계열사'로서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될지 아니면 계열분리를 통한 '독립경영'에 나설지 과제를 안고 있어 향후 이 회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평가이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