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주력 제품의 마진 회복 여부가 관건"
"대상, 주력 제품의 마진 회복 여부가 관건"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2.1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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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5일, 대상의 20년 4분기 실적과 함께 투입 단가 상승에 따른 마진을 분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8억원(-57%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였으나, 코로나19 관련 격려금 반영 영향을 제외하면(인건비 증가),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별도기준 식품 부문은 내식 수요 호조와 판촉비 절감 영향으로 인해 김치/소스류/장류 중심의 원가율 개선이 긍정적이었다"며 "별도기준 소재 부문은 전분당 매출이 소폭 증가하였으나(+2%), 달러 약세에 따른 라이신 원화 판가 하락, 원당 투입단가 상승이 전사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최근 중국 돼지사육두수 회복,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라이신 스팟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1년 1분기부터 라이신 계약단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작년 12월부터 주요 원재료인 옥수수/원당 투입단가의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투입단가 상승부담이 단기적으로 전사 마진 스프레드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따른 외부활동 재개로 전분당의 전방 수요(음료/맥주 등)가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라이신 계약단가가 1분기 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진 하락 압력을 일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전분당 산업의 시장 조직을 감안한다면, 원가 상승 부담을 방어하기 위한 가격 전략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따라서, 올해 내내 전분당을 비롯한 주력 제품의 마진 회복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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