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 우버가 인수한 '카림', 최근 행보는?
[승차공유] 우버가 인수한 '카림', 최근 행보는?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1.02.1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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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areem
출처: Careem

'중동의 우버'라 불리는 카림(Careem)이 도시 간 이동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음식배달 사업모델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동 승차공유 플랫폼 카림은 약 1년 전 미국의 우버(Uber)가 인수했다.

◼︎ UAE 내 도시간 이동 서비스 확대···새로운 음식배달 사업모델 구축  

지난달 중순, 카림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시간 이동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카림은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잇는 새로운 도시간 이동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그 전까지는 카림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한해서 도시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해당 경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자 샤르자, 아지만,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알아인까지 경로에 포함했다. 

한편, 카림은 수수료 0%로 운영하는 새로운 음식배달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통상 배달음식 플랫폼은 음식을 배달해주는 대신 외식업체들에게 일정 퍼센티지의 수수료를 받는다. 카림은 기존의 이 모델을 뒤집고 달마다 고정된 비용을 책정했고, 여기에 사업체 규모나 매 주문건의 규모에 따른 4가지 수수료 옵션을 더했다. 예를 들면, 규모가 작은 주문일 경우, 레스토랑 측이 다른 때보다 5% 더 많은 수익을 얻는 반면, 주문 규모가 커지면 카림 측에 납부하는 수수료의 비율도 커지는 것이다.  

◼︎ 카림, "새로운 사업모델, 모든 레스토랑에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정책 적용"

카림 측은 "(팬데믹으로 인해) 배달이 외식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레스토랑 입장에서 전통적인 수수료 기반의 음식배달 모델은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카림이 새로 도입한 사업모델은 배달 플랫폼인 자사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형태이면서 동시에 변화한 환경 속에서 레스토랑들이 잘 살아남아 번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Pakistantoday
출처: Pakistantoday

덧붙여, "새로운 사업모델이 크고 작은 모든 레스토랑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정책을 적용하여 이윤을 남길 수 있게끔 돕고, 그리하여 고객들에게 더 책임감 있는 상품(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지난해 1월 우버에 인수···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회복 속도 둔화

카림은 현재 중동 내 14개국에서 33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상대로 승차공유와 음식배달,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중동에서 카림과 경쟁을 벌여 온 우버는 지난해 1월 31억 달러(한화 약 3.5조원)에 카림을 인수했다. 

카림은 지난해 9월 팬데믹으로 입은 타격을 올해인 2021년 말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재확산이 거세지면서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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