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 공유차량, 우주시장 물꼬튼다
[승차공유] 공유차량, 우주시장 물꼬튼다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1.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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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irbus
출처: airbus

신성장산업의 화두인 공유가 우주산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기존 승차공유와 유사한 로켓 공유시장은 우주산업계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속도를 내고있다. 

지난 22일 더버지 등 외신들은 미국 우주기업이 소형위성들을 쏘아올리면서 공유시장을 극대화한다고 전했다. 모빌리티 개념이 지상을 넘어 우주로 뻗어가며 신산업계 패러다임의 각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우주기업이 이번에 선보인 소형 위성은 타 기업과의 공유 호환성을 높여 공유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우주모빌리티 시장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던 비용부담을 비교적 줄인 만큼 우주업계 전체의 모빌리티 시장 도전도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우주 모빌리티 개발관계자는 “소형 위성을 통해 우주 공유모빌리티 시대를 안정화시킨 이후 고객들이 모빌리티 시장을 경험하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sl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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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배달서비스 시장도 기대

모빌리티 기술이 우주공간에 접목되면서 관련 서비스 업계도 고무되고 있다. 우주 모빌리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배달 및 각종 물품조달 플랫폼도 자연스럽게 몸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우주업계에 소형 위성 공유 모빌리티가 시작되면서 올해에는 위성배송 플랫폼도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한 투자도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관련 수혜주도 몰리고 있는 추세다.

미주 우주업계는 “우주 모빌리티 시장이 공유 등의 핵심기술을 넘어 관련 서비스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위성 배송서비스로 새로운 공략 대상이 생겨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