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주주연합 경영분쟁 승리...석도수 대표이사 복귀
솔젠트주주연합 경영분쟁 승리...석도수 대표이사 복귀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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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주주연합(WFA조합, 소액주주연대)은 "주주연합이 추천한 새로운 이사 2명과 감사 1인이 1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되었고, 1월22일 정식으로 법원 등기소에서 선임등기를 마쳤다"며 "경영권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석도수 대표는 솔젠트 대표이사에 정식 복귀했다. 대전지방법원 등기소는 하루전 주주연합측에 자료보완을 요구하며 각하 결정을 했는데 22일 주주연합측에서 자료 보완(보정)을 함에 따라 정식으로 등기를 내준 것"이라고 말했다.

솔젠트 주주연합 측은 "EDGC측에서 임명한 유재형 대표와 이명희 대표는 일련의 배임혐의로 솔젠트 공동 대표이사에서 해임되었고 검찰에 고발됐다"며 "그들은 EDGC가 보유한 솔젠트 지분을 무리하게 늘려주기 위하여 EDGC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를 4분의 1가격에 보통주로 전환해 주었고, 시가의 8분의 1 가격에 무리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는 등 솔젠트 주주들의 이익을 크게 침해하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도수대표가 해임된 이후 지난 하반기 솔젠트 매출과 이익은 크게 감소한 반면, EDGC의 솔젠트 관련 판매 수수료는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서도 배임 혐의가 있다는 의구심이 주주들 사이에 팽배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12일, 솔젠트 주주연합에서 대전지방법원에 신청한 신주발행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은 전환분에 대해 신주발행의 효력을 정지시켰고, 1월13일 EDGC측은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2월4일로 연기한다고 통보문자를 보냈다.

이에 솔젠트 주주연합 측은 예정대로 2월13일 오전 10시 솔젠트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총 의결권 주식수의 과반이 넘는 51.03%(538만주)의 주주의 지지를 얻어 솔젠트의 경영권을 확보하였다.

이번에 선임된 솔젠트 신임 경영진은 "우선, EDGC의 지분확대를 위해 불필요하게 진행되고 있는 솔젠트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그 실권주의 임의적인 재배정에 대해 즉시 증권예탁원,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공문을 보내 철회를 통보했다"며 "대신 주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무상증자 나 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솔젠트 이사회의 경영상 배임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즉시 감사에 착수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감사도 의뢰하겠다"며 "경영권분쟁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고생을 한 솔젠트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함과 동시에 단합을 이끌어내고 실추된 회사 이미지도 쇄신할 방안도 적극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임 경영진은 "무엇보다도 솔젠트의 주인인 주주들의 이익과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영역량을 갖춘 인재와 경영 파트너를 영입하고 제휴함으로써 솔젠트를 세계적 분자진단 전문업체로 도약시키겠다"며 "또한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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