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1년도 증익 지속 전망"
"KB금융, 2021년도 증익 지속 전망"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1.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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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지표ㅣ하나금융투자
투자지표ㅣ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KB금융이 칼라일 투자 확대로 올해에도 증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5350억원으로 코로나 대비 충당금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2000억원 내외 추가 적립하고 희망퇴직비용 약 1500억원 외에도 PS 추가 지급 등 약 4500~50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 요인과 그 외 여러 부문에서 상당히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도 불구하고 530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순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기업대출이 큰폭 감소하며 4분기 대출성장률은 1.2%로 둔화되지만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해 4분기에도 타행 대비 상당히 선방할 것"이라며 "경쟁은행들은 라임 CI펀드 등 사모펀드들에서 4분기에도 상당폭의 추가 손실 인식이 예상되는 반면 KB금융은 관련 비용 처리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도 실적 선방의 한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NIM은 1.49%로 7분기만에 하락세가 멎을 것"이라며 "3분기에도 1bp 하락에 그쳐 타행대비 NIM이 선방했는데 4분기 또한 상당히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 다만 KB금융의 경우 자산 듀레이션이 다소 긴데다 타행들보다 3개월이하 금리감응갭이 적고 3~12개월 금리감응갭이 크다는 점에서 NIM이 금리에 다소 후행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따라서 타행대비 NIM 반등 시기가 다소 늦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칼라일이 KB금융 교환사채에 2400억원(1.2%)을 투자한 이후 장내에서도 추가 매수 중인데 작년 7월 이후 외국인의 KB금융 누적 순매수 규모는 3870억원으로 이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수급 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라면서 "올해부터 푸르덴셜생명 이익 약 1500억원과 음의 VoBA 상각익 1200억원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올해 추정 순익은 약 3조6000억원으로 5% 이상 증익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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