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자존심"…'대한민국 50대 브랜드' 진입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자존심"…'대한민국 50대 브랜드' 진입
  • 승인 2017.09.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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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프랜드 제공
 
[비즈트리뷴]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7년 8월 기준 '브랜드가치 평가기수(BSTI, Brand Stock Top Index)에서 총점 855.7점으로 47위를 기록,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에 첫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로 책정한 브랜드주가지수(700점)와 소비자조사지수(300점)를 합산해 순위화하는 모델로,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주가지수 626.7점, 소비자조사지수 229.0점으로 47위에 올랐다. 앞서 2013년 처음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지난해 7월 100위권에 진입한 바디프랜드는 1년여 만에 순위를 47위까지 끌어올리며 빠른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디프랜드가 굴지의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를 빠르게 제치고 상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 대기업 계열사 브랜드를 제외하면 창립 10년 내의 신생기업이 상위 50위에 오른 브랜드는 바디프랜드와 카카오톡(5위, 899.5점) 두 곳 뿐이다.

순위표에서 바디프랜드는 테슬라(51위, 853.1점), 트위터(58위, 849.2점)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BMW(72위, 835.0점), 메르세데스 벤츠(105위, 815.0점) 등 브랜드가치가 높다고 평가 받는 수입차 브랜드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기업인 삼성의 셰프컬렉션(61위, 844.7점), QLED TV(66위, 841.0점)보다도 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바디프랜드의 50대 브랜드 선정은 창립 10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 같이 빠른 브랜드가치의 상승 배경에는 메디컬R&D센터를 중심으로 안마의자의 의학적 효능을 입증한 연구성과가 잇따르고,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디자인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계는 이 같은 성과가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로서의 인식 확산을 이끈 동시에 창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까지 가능하게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연구와 디자인 개발 그리고 메디컬 R&D와 같이 다른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도전에서의 성과가 브랜드가치 상승의 주요한 요인이 됐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대한민국 30대 브랜드, 10대 브랜드에 오를 수 있도록 '고객의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회사의 미션을 완수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