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제 개편 이후 밸류에이션 긍정적"
"한국전력, 요금제 개편 이후 밸류에이션 긍정적"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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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투자지표ㅣ메리츠증권
한국전력 투자지표ㅣ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제 개편 이후 강화된 이익 안정성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7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발전단가는 -4.3원/kWh, 구입단가는 -18.4원/kWh씩 낮아지지만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은 석탄 이용률이 실적 개선세를 제한했을 것"이라며 "일부 발전기 정비와 미세먼지저감 조치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4조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크게 하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료비 연동제로 인한 ASP하락, 유가 상승, 기저발전기 발전용량 감소, 석탄이용률 하락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연료비 연동제 하에서 한국전력의 실적은 원자재 가격이 V자로 반등하기 시작할 때 악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문 연구원은 "다만 2022년 이후에는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라며 "요금제 개편 이후 강화된 이익 안정성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고 올해 이익 악화는 일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EPS보다는 BPS 기반 밸류에이션이 더 적절하다"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던 2018~2019년에는 요금제 기대감만으로 평균 0.30배의 PBR을 적용 받은 점을 감안하면 요금제 개편안이 일부 현실화 된 지금 0.30배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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