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경제부담 최소화가 우선.. 공유업계 개념 변화
[공유경제] 경제부담 최소화가 우선.. 공유업계 개념 변화
  • 채희정 기자
  • 승인 2021.01.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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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financial express
출처: the financial express

지난 12일 CNBC 등 외신들은 공유오피스시장에 임대차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상생협력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임대인 우위의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임차인에 대한 부담최소화 방식이 곧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제난이 부동산 공실과 비례하는만큼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들도 늘고 있다. 

미주 공유오피스 시장 관계자는 “바이러스 시대라고 불리는만큼 공유오피스 및 부동산 시장 타격이 언제끝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상생 노력이 늘고있다”며 “공유오피스 시장이 주목받는 것은 이러한 유연성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도 언택트 특성이 부각되면서 도심은 물론 비수도권 지역으로도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출처: coindesk
출처: coindesk

■소프트뱅크,  공유오피스 투자 ‘얕고 넓게’

소프트뱅크는 위험손실을 최소화하기위해 분산투자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집중투자방식이 아닌 얕고 넓은 투자방식으로 신산업 분야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측은 “소프트뱅크가 전략방식에 변화를 준 이후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엄청난 경영손실을 감안했을 때 빠른 회복속도”라고 전했다. 공유오피스 시장은 소프트뱅크가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기도 하다. 

소프트뱅크는 공유오피스를 중심으로 배달 스타트업, 언택트 기술시장 등에 투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신산업 변화에 호응하는 선택적 투자를 통해 투자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채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