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그룹주 일제히 반등
[특징주] 삼성그룹주 일제히 반등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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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삼성
ㅣ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출렁이던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19일 종가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35%)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0.59% 하락한 8만4500원에 출발해 장중 8만36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이 204만주를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3만주, 93만주를 사들였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도 각각 0.7%, 1.4% 상승마감했고 삼성전기(+4.81%), 삼성SDI(+3.68%), 삼성엔지니어링(+3.03%), 삼성에스디에스(+1.52%), 삼성중공업(+1.48%), 삼성바이오로직스(+1.02%) 등 관련 계열사 주가도 전부 올랐다.

주가와 관련해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7년 8월 이재용 부회장 1심 실형 선고 후 삼성그룹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영향은 단기간에 그쳤다"며, "오너 부재로 경영 의사 결정에 대한 일부 불확실성은 있을 수 있으나 과거 사례로 볼 때 주가는 본업의 가치를 따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레벨이 과거 대비 높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 높을 가능성은 있으나 영향력은 점차 경감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일 서울고법 형사1부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 측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와 4세 경영 포기, 무노조 경영 중단 등의 노력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가 실효성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를 양형에 반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은 조만간 사별, 또는 전자 계열사 중심의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 구속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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