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18일 코스맥스에 대해 "2020년 4분기 생산량 확대와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2020년 4분기 매출액 3,618억원(+2.5% YoY; 이하 YoY), 영업이익 188억원(+11.0%), 순이익 123억원(+27.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세정 제품 감소(-30억원 QoQ)로 매출 성장은 미진하겠으나, 공정 효율화에 따른 마진 향상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은 고품질화, 거래선 확대 등으로 양질의 성장을 도모하고, 북미는 소독제 추가로 매출과 이익 모두를 견인할 전망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논턴키 비중 확대로 인한 ASP 감소를 감안했다"며 "광저우(+10%)의 경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 회복 및 온라인 고객사 추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누월드 +40%, 오하이오 +5%)은 세정/소독제 추가 효과가 톡톡하겠다"면서 "원재료 조달 관련 원가 부담 또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