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주가가 코로나19로 인한 계열사 간 실적 양극화 심화 전망에 하락세다.
18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5.15%) 떨어진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수혜와 쉬완스 인수 효과,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 수혜와 네이버와의 주식교환 및 협력 강화 등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 유지가 전망되는 반면 집객에 어려움을 겪는 계열사들은 부진이 심화돼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CJ CGV는 2400억원 유상증자에 이어 CJ로부터 2000억원 신종자본차입이 있었고, CJ푸드빌도 투썸플레이스 잔여지분 15% 처분(710억원)에 이어 뚜레쥬르 처분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CJ CGV 영업적자 지속 및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1713억원, 37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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