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주주연합, 임시주총 강행해 경영권 확보
솔젠트 주주연합, 임시주총 강행해 경영권 확보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1.1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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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가 13일 예정이던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다음 달 4일로 연기를 발표했다. 하지만 2대주주인 WFA투자조합과 소액주주들이 일정대로 강행하여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공표했다.

앞서 대전지법은 지난 12일 WFA투자조합 등이 제기한 EDGC 측의 상환우선주 전환(RCPS)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약 60만주에 달하는 의결권 효력을 정지시켰다. EDGC가 보유한 솔젠트 지분 5.3%에 대한 의결권이 무효처리 된 것이다.

솔젠트는 "12일 대전지방법원 결정으로 일부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의결권이 정지되었는데, 그 주식과 동일한 절차로 발행된 다른 주식도 있어 그 다른 주식의 의결권을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법원 결정을 준용하여 회사가 당해 주주의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 해당 주주가 동의할 것인지 여부가 불분명하여 해당 주주와 미리 협의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의결권 인정 여부에 따라 금번 주주총회의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불확실성이 제거된 시점까지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연기함이 현시점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솔젠트 주주연합은 51.03% 과반 이상의 참석으로 의장을 교체한 후 주주총회를 강행했다.

WFA투자조합은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과반이 넘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주주 100%의 동의를 받아 임시주주총회의 의장을 선출하고 사이외사 2명, 감사1명을 선임하는 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함으로써 솔젠트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월 솔젠트이사회가 결의한 우리사주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250만주, 주당 2500원)가 기각된데 이은 두 번째 기각으로 법원이 소액주주들의 억울함에 대하여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솔젠트 주주연합 측은 “가뜩이나 표 대결에서 열위에 있던 EDGC측은 법원의 가처분 판결이 난 12일 오후 타당한 이유없이 갑자기 임시주주총회를 2월4일로 연기한다며 꼼수를 부렸지만 솔젠트주주연합측은 법원에서 정식 허가한 날자에 예정대로 임시주주총회를 강행하여 표대결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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