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고용 둔화에도 1월 FOMC에서 통화정책 유지 전망 우세"
"미국 12월 고용 둔화에도 1월 FOMC에서 통화정책 유지 전망 우세"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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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 발표와 관련해 "12월 미국 일부 지표 둔화에도 1월 FOMC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연준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지역별 경제상황을 담은 베이지북을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전 조사보다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은 일부 지역에서 경제 활동 제재로 소매와 호텔 레저업이 부진한 반면 온라인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공급망 문제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제조업 활동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조사됐다. 다만 연준은 백신으로 올해 기업들의 전망이 개선됐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단기적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고용 관련해선 몇몇 지역에서 느린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더 많은 지역에서 이전에 비해 고용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대부분의 지역 기업들의 고용시장 환경이 개선되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특히 투입재 가격 상승이 최종재 가격 상승보다 가팔랐다. 건설, 철강, 배송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인상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둔화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베이지북은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며, "연준의 베이지북은 제조업, 건설업 회복과 임금과 물가상승 등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지표에 집중했다. 특히 기업의 측면에서 현재 경기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12월 미국 일부 지표 둔화에도 1월 FOMC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오는 20일 바이든 취임식 이후 기존에 예고됐던 1~2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11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예상보다 빠른 경제회복과 올해 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1월 FOMC회의에서는 지난 12월과 유사하게 현 수준을 유지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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