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로드맵 주가에 긍정적"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로드맵 주가에 긍정적"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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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한파로 가스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수소사업 관련 로드맵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 하락과 전력 믹스 변화로 전년 대비 가스 판매량은 4.8%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약세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3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실적 부진과 총괄원가 배분비율 하락 그리고 적정투자보수 조정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 반등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1분기까지 해외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회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2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최근 겨울철 가스판매량 증가는 긍정적이고 수소사업은 당장 실적 기여도는 낮은 반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 1분기부터는 호주 프랠류드(Prelude) 사업 가동 재개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총괄원가 배분비율이 전년대비 낮아 별도 이익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년 판매실적이 목표를 하회했고 LNG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에 적정투자보수에 반영된 운전자본 조정이 예상되며 이는 별도 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던 유가 약세, 금리하락, 판매량 감소, 프랠류드 가동 정지 등은 올해는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유틸리티 섹터 내 경기민감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수 있다.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수소사업 관련 장기 로드맵이 발표되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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