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가 될 덜 오른 실적개선주 찾아야"
"주도주가 될 덜 오른 실적개선주 찾아야"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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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3일 "시가총액이 낮으며 주가가 덜 오른 종목 가운데 올해 실적이 크게 상향조정된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증시는 개인들이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주도주가 명확한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의 수급과 주가 이격도 상위(주가 과열 종목군) 팩터 성과는 매우 밀접하게 움직이는데, 개인의 수급이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이러한 개별종목(알파)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이격도 상위 팩터는 지난해 개인들의 매수가 집중됐던 전 시기에도 4~8월에만 제한적인 성과를 얻어 중장기적 전략으로는 맞지 않는다"며, "그보다는 향후 주도주가 될 정도로 강하게 상승할 종목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의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리스크 온오프에 따라 국내증시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데,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의 위험선호도는 다소 둔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위험선호를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조금 엇갈리는데 달러인덱스는 상승 반전이 일어나지만 채권대비 주식선호도가 높아지고 선진국대비 이머징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서로 상쇄되는 상황이다. 결국 당분간 외국인들의 수급은 지수의 급격한 변동성을 야기할 정도의 수급 임팩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이익과 관련해선 기술하드웨어, 반도체, 정유, 유통, 자동차 등 섹터 위주의 실적미스를 예상한 가운데 증권, 손보, 디스플레이, 건설, 가전, 해운, 소프트웨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와 연간 추정치는 오히려 상향폭이 크다. 정유, 디스플레이, 화학, 철강, 건설,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의 섹터가 이익 상향조정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업이익 상향조정 모멘텀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지수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가를 결정하는 큰 축인 위험선호도와 기업이익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오히려 중간 정도의 흐름이 예상되니 변동성이 높아질 때마다 지수보다 종목만을 건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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