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IPO로 지분가치 상승"
"카카오, IPO로 지분가치 상승"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1.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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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들 IPO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바, 순차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2021년 상반기 카카오페이, 하반기 카카오뱅크 등 금융자회사들의 IPO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동사 보유 지분가치 부각이 투자심리를 우상향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 10조원, 카카오뱅크 20조원으로 IPO가 가까워지면서 기장 기대치가 점증하는 점은 카카오에 긍정적"이라며 "SOTP(Sum of The Parts) 내 지분가치를 기존 19조3000억원에서 23조원(페이 10조, 페이지/엠 7조, 모빌리티 7조, 카카오뱅크 20조 적용)으로 19% 상향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실적에 관해서는 "카카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400억원(YoY +46.1%, QoQ +12.5%)으로 탑라인 성장률은 고점을 기록한 전분기를 재차 상회할 전망"이라며 "톡비즈 내 비즈보드와 커머스 모두 전분기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며 3분기에 이어 50% 이상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톡비즈는 #탭으로의 지면 확대 및 광고주들의 코로나로 인한 이연된 연간 마케팅 예산의 4분기 집행이 집중된 효과"이라며 "커머스는 선물하기 내 배송상품 비중 확대 및 톡딜 호조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페이는 연간 GMV 가이던스(70조, 4Q 23조)를 여전히 유지하는 가운데, 당사 전망치(20F 68조, 4Q 21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픽코마는 11월까지의 월매출 흐름은 3분기(일거래액 15억원) 대비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픽코마,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강한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인센티브 반영이 예정됨에 따라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하방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며, 두자리수 영업이익률(OP 124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광고, 금융, 콘텐츠를 중심으로 40% 전후의 압도적인 탑라인 성장과 주요 자회사 BEP 달성에 따른 증익은 이어질 것"이라며 "단, 모빌리티의 경우 4분기 코로나 심화로 인한 이동량 급감으로 일시적인 매출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기존 대비 25% 상향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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