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딩 뱅크'라는 안전한 선택지"
"KB금융, '리딩 뱅크'라는 안전한 선택지"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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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KB금융그룹이 은행업 내에서 가장 큰 자산 규모와 시가총액을 보유한 리빙 뱅크의 위치에 있기에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딩 뱅크의 입지를 위해 2017년과 2020년 대규모 비은행 자회사 인수를 단행한 바 있어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양호한 이익 체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성향 상향도 기대할 수 있다"며 "또 업계 최고의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NIM반등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 회복과 증시 상승에 따른 비은행 이자이익 성장, 푸르덴셜생명 연결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감소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KB금융그룹의 지배순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해 추정치였던 3조4740억원 대비 7.7% 늘어난 3조7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은행 NIM은 전년 대비 강보합을 보이겠지만 원화대출금은 4.9% 증가하고 비은행 이자이익은 7.2% 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비이자이익은 푸르덴셜생명 연결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10.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비율은 2016년 대규모 희망퇴직 이후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소폭 개선된 54%를 예상하는 가운데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감소로 전년대비 2bps 하락한 25bps로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2022년까지도 높은 증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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