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올해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예상"
"하나금융지주, 올해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예상"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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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은행은 외환은행 인수 이후 계획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단기간에 자본비율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으며, 이후 모바일 앱 홍보, 저원가성수신 확대 등 목표한 바를 빠르게 이뤄내는 능력을 보여왔다"면서 "수년에 걸쳐 시중은행 내 가장 큰 폭의 증익을 달성하고 있는 모습으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 반등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 회복과 증시 상승에 따른 비은행 이자이익 성장, 비은행 자회사 성장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감소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이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해 추정치였던 2조5320억원 대비 12.2% 늘어난 2조8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은행 NIM은 전년 대비 1bp 상승하고 원화대출금은 3.6% 증가하며 비은행 이자이익은 13.5% 성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비이자이익은 비은행 자회사 성장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경비율은 2016~2017년 대규모 희망퇴직 이후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년과 유사한 46.3%를 예상하는 가운데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감소로 전년 대비 4bps 하락한 32bps로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2022년까지도 높은 증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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