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코로나에도 투자는 지속..."공유경제도 포함"
소프트뱅크, 코로나에도 투자는 지속..."공유경제도 포함"
  • 채희정 기자
  • 승인 2021.01.1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the bangkok post
출처: the bangkok post

CNN 등 외신들은 최근 "소프트뱅크가 현금확보를 통해 신중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겪은 실적부진을 부분적 투자를 통해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상황에도 대비해 효율적인 자산 분배계획도 추진중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전세계 산업이 코로나로 소극적인 상태인 만큼 소프트뱅크도 마찬가지다. 다만 미래 대비 차원에서 유망업계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미래 신산업 기술을 중심으로 굵직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출처: coindesk
출처: coindesk

소프트뱅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공유경제는 빠지지 않는다. 코로나 시대에서 산업계가 주목한 ‘언택트’ 특징은 공유산업을 독보적인 섹터로 견인하고 있다.

공유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배달공유업체에 7억만 달러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다.  재택시대가 도래한 만큼 홈서비스 산업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소프트뱅크의 배달공유 투자가치는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배달기업 도어대시는 연말 주가가 90% 가까이 폭등하면서 소프트뱅크도 적잖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공유경제 투자로 막대한 경영손실을 경험한 소프트뱅크가 바이러스 시대와 신산업이라는 과도기 속에서 다시 ‘공유’를 통한 실적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즈트리뷴=채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