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판가 인상으로 비용 상쇄...목표주가↑
CJ대한통운, 판가 인상으로 비용 상쇄...목표주가↑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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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판가 인상이 임박했으며,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됐다.

2020년 4분기에도 택배 부문의 순항은 계속되고 있다. 10~11월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소형 물량 비중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택배 제값 받기 효과로 ASP 감소는 1% 내외에 그쳤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택배 부문의 물량 증가와 글로벌 부문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동사의 4Q20 실적은 매출액 3조 736억원 (+9%YoY), 영업이익 1,059억원(+3%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20년 말 이후 택배 기사들의 과로 및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택배 운임 인상과 운송 시간 제한 등을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으로 택배 분류 인력을 충원해 택배 기사들의 분류 관련 시간을 줄여 나가고 있다. 정부의 규제 관련 변화와 맞물려 CJ대한통운은 택배 가격 인상을 통해 택배 기사들의 운임 역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5% 인상을 가정할 경우 택배 가격은 약 80원 증가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인상된 택배비를 통해 동사는 택배 운임 증가와 분류 작업 관련 비용 부담 증가분을 대부분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21년에는 CL 부문 역시 자동차 수출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전 및 분류 관련 인건비 증가에 대한 우려는 판가 인상으로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21년까지 지속될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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