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급등...애플과 전기차 생산 손잡나
[특징주] 현대차 급등...애플과 전기차 생산 손잡나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1.0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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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 엘란트라

현대차가 애플의 전기차 생산에 협력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12시 1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22.82%) 오른 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한 언론은 "애플은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유력한 IT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 주가는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타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애플의 자동차 개발에 대해서 상세한 내용은 알려진 바가 많지 않으나, 애플의 미래 자동차 산업 진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IT업체들에게 현대차그룹은 매력적인 협력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를 제조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형태에서, 소비자의 이동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Maas (Mobility as a service)의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Maas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직접 확보하지 않으면 Maas 업체에 대한 협상력 열위로 인해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역량 확보를 위해서는 자율주행, 차량공유, 전동화 기술 등이 필요하며, 확보된 모빌리티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 공급 능력도 중요해진다"면서 "현대차그룹은 Aptiv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개발 역량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Grab 등 차량공유업체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도 곧 출시할 예정이어서 전동화 부문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모바일 디바이스 운영체제, 컨텐츠 산업을 보유한 애플과의 협업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애플과 전기차 협업을 논의 중이나,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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