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국내증시는 단기 과열로 인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2950~3080p 전망"
"다음주 국내증시는 단기 과열로 인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2950~3080p 전망"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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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8일 "다음주 국내 증시는 단기 과열에 의해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2950~3080p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 3000선 돌파를 이끈 주체였던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4거래일 만에 2조3000억원 매수우위를 시현하며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데 일조했다"며, "놀라운 점은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에도 70조에 달하는 고객 예탁금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과거 중국발 성장 모멘텀에 연동돼 상승했던 2005~2007년도, 금융위기 이후 상승장이었던 2009~2011년도 당시 고객예탁금이 연속적으로 증가한 개월 수는 평균적으로 2개월, 절대적 액수로는 2~4조원 증가에 그쳤다"며, "반면 현재 고객예탁금은 작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액수로는 5개월 간 15조원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개인들의 매수세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인들의 매수 여력을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는 시가총액 대비 고객예탁금 비율인데, 해당 지표의 상승은 개인의 대기자금 대비 증시 시총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해당 비율은 2.9배를 기록, 2000년 이후 평균 수준인 1.85배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3월 코스피 반등장 시기와(2.85배)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앞서 언급한 과거 상승장 국면에서는 해당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 계열사(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기업들의 IPO(기업공개)도 예정돼 있다"면서, "지난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상장 때 마다 고객예탁금이 늘어났고, 올해부터는 개인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이 최대 30%까지 확대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해당 기업들의 IPO 또한 개인들의 수급이 지속될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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