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사후면세점 41% 서울에 몰려 있어…주고객은 중국인
관광공사, 사후면세점 41% 서울에 몰려 있어…주고객은 중국인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12.30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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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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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한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의 조사를 통해 전국의 총 1만1677곳 사후면세점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와 함께 사후면세점 운영 현황, 2019년 방한 외래객 쇼핑 지출액, 해외 소비자 한국 쇼핑 주요 품목 및 브랜드 언급량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조사에서 도출된 사후면세점 주요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40.9%)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고, 다음으로 경기(27.9%), 부산(8.9%), 인천(3.7%), 제주(3.6%)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형태는 프랜차이즈 매장(31.7%) 및 아울렛(27.8%), 대형몰(16.4%), 백화점(15.6%) 입점이 많았고, 소상공인으로 볼 수 있는 단독숍 운영은 4%에 그쳤다. 또한 즉시환급이 가능한 사후면세점 비중은 22.8%로 향후 지속적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급 품목은 의류(50.8%), 신발(18.0%), 화장품(17.5%) 순이었다.

비씨카드 통계를 활용한 2019년도 방한 외래관광객 쇼핑 현황조사 결과, 쇼핑 지출액 중 면세점 등 복합품목 쇼핑이 70.5%를 차지했고, 쇼핑품목(단일)으로는 화장품(22.8%), 인삼제품(16.7%), 남녀정장(16%), 기타 건강식(10.8%), 기념품점(9%)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출액은 서울(78.6%), 인천(11%), 제주(4.3%), 부산(3.6%) 순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분산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국적별로는 중국(67.7%), 일본(11.9%), 대만(4.4%), 홍콩(3.8%) 관광객 지출이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ㅣ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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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분석을 통한 한국 쇼핑브랜드 언급량 조사는 중국‧일본 등 10개 주요 방한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국가 공통적으로 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이 가장 많았다. 식료품은 중국·일본·미국에서, 의류는 일본·대만·홍콩, 가방류 및 보석/악세서리는 중국에서 언급량이 비교적 많이 나타났다.  

한편, 공사는 이번 조사로 확보된 각 사후면세점 매장의 위치, 사진, 취급품목, 응대 가능 외국어, 결제수단, 시설정보 등 운영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공사 외국어 누리집에 등재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아직 사후면세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일반 점포 3638곳의 정보도 파악, 각 환급창구 운영사업자에게 제공해 향후 가맹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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