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로딘 올리오 루소 M&A
에스티로더, 로딘 올리오 루소 M&A
  • 승인 2014.11.0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뉴욕의 스타일리스트 린다 로딘(Linda Rodin)이 설립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로딘 올리오 루소’(RODIN olio lusso)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딘 올리오 루소’는 고성장 세부 영역인 스킨케어 오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현재 트렌드를 주도하는 하이엔드 부티크와 바니스(Barney’s), 콜레트(Colette) 등 전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파브리지오 프레다(Fabrizio Freda) 에스티로더컴퍼니즈 사장은 “로딘 올리오 루소는 '인사이더’ 뷰티 브랜드”라며 “럭셔리한 제품 라인과 창의적인 관점을 자랑하는 로딘 올리오 루소는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고성장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발돋움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린다는 진정한 미적 창의력과 놀라운 기업가 정신의 소유자”라며 “린다와 그 브랜드를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로딘은 “나의 브랜드 철학은 언제나 ‘단순함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이었다”며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내 사업에 스며있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포용할 뿐만 아니라 인기 브랜드를 육성하고 성장시키는 한편 브랜드의 특별한 매력을 유지하고 격려하는 성과를 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로딘 올리오 루소의 완벽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윌리엄 P 로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은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와 로딘 올리오 루소는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며 “이번 인수는 독특한 입지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브랜드 잠재력을 십분 구현시켜온 에스티로더의 오랜 전통을 잇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린다를 에스티로더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세계적인 고품질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및 헤어제품 메이커로 전세계 150개국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