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생중계, 아이폰 신기종 공개...'안면 인식 기술 대박'
애플 생중계, 아이폰 신기종 공개...'안면 인식 기술 대박'
  • 이수민
  • 승인 2017.09.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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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생중계 ㅣ 애플
 

[비즈트리뷴] 아이폰 신기종을 공개한 애플 생중계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 신기종인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세 모델을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아이폰 출신 10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신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들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아이폰X는 홈 버튼을 없애 큰 화면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고, 얼굴을 인식해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해 애플 매니아층의 기대감을 높였고 비용은 999달러(약 112만8870원)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오는 10월 27일 선주문을 받아 11월 3일 발매할 예정이다.

64GB와 256GB 두 종류로 출시 될 아이폰8의 가격은 699달러 부터로 아이폰8 플러스 역시 64GB와 256GB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799달러부터로 밝혀졌다.

아이폰 신기종 색상은 실버, 뉴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종으로 애플은 생중계를 통해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폰들 중 가장 내구성이 강하다고 밝혔으며, 먼지 방지와 방수 기능도 갖췄다고 전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이날 새 모델들을 소개하면서 "한가지 더(One more thing)"를 강조하며 "우리는 이 단어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가볍게 사용하지 않는다"며 새 휴대전화가 향후 10년간 기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를 통해 애플이 생중계로 공개한 새로운 모델에는 스마트폰 기종 외에도 애플 워치3, 애플TV 4K 등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구매 가능한 애플워치 시리즈3은 롱텀에볼루션(LTE) 칩이 장착된 제품이 399달러로 알려졌으며 휴대전화 서비스가 내장돼 있어 아이폰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애플 뮤직도 이용 가능하다.

A10X 칩을 사용해 CPU 기능은 현재 애플TV에 비해 2배 빨라지고, GPU 성능은 4배 높아진 애플TV는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해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화면의 명암이 더욱 뚜렷해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도입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