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최길선·권오갑 각자 대표이사 선임
현대重, 최길선·권오갑 각자 대표이사 선임
  • 승인 2014.10.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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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데 이어 이사회에서는 각자 대표이사가 됐다.
 
최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울산조선소를 기공했던 1972년에 현대중공업에 입사, 한라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조선경영 전문가다.
 
권 사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관리, 영업 등을 거치며 현대중공업 부사장에 오른 뒤 2010년부터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현대오일뱅크 경영 안정화를 이뤘다. 권 사장은 지난달 비상경영체제에 놓인 현대중공업을 구할 현대중공업 사장 겸 기획실장에 선임됐다. [비즈트리뷴=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