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전장·5G 모두 좋다"
삼성전기, "MLCC·전장·5G 모두 좋다"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1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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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4분기 26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연말 재고 조정을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우선, MLCC 가동률이 중국과 북미 모바일 제조사들의 연말 주문과 전장 수요 회복 등으로 4분기에도 풀캐파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패키징기판과 RFPCB 매출도 북미 제조사의 신모델 효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 강도는 예년대비 양호하다.

내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MLCC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5G 통신부품에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추정된다.

박형우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4분기부터 MCLL에서도 차량용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는 IT부품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전 부문에 걸쳐 5G 부품 라인업을 구축 중"이라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