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략]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회복 수혜주인 반도체, 화학, 운송 추천"
[증시전략]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회복 수혜주인 반도체, 화학, 운송 추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11.29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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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비즈트리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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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및 이벤트

 

 

■시장 전망

NH투자증권: 미국 민주당 기업 규제 강화 리스크 경감: 2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국무장관 후보자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재무장관 후보자로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을 지명했다. 그동안 국무장관·재무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제외된 데 대해 금융시장에서는 공화당 반발을 염두에 두고 중도 인사 중심으로 내각이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민주당이 기업 규제 등의 급진적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주식시장은 잠재적인 리스크 한가지를 덜게 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12월 10일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FDA 승인이 이뤄지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배포가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 관련 뉴스가 투심 악화를 억제하는 상황이다.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전망 (2020년 88조원, 2021년 128조원, 2022년 147조원)과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함께 고려하면 현재 2600pt 선에 머무르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2021년 이익 전망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다. 코스피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2022년 이익 전망까지를 선반영해야 한다는 의미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코스피 주가 상승을 일부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전략

NH투자증권: 단기적으로는 호재성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함에 따라 주가지수의 추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연말이 가까워지면 그동안 가려져있던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정부 출범 전까지 추가부양책 합의가 지연되는 경우, 그동안 가동되던 코로나19 부양책(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 주택 소유주 모기지 대출 상환 유예 조치, 학자금 대출 상환 연장 조치, CARE’s Act에 따른 연방정부 실업수당 지급) 12월 말 종료 충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지수 방향을 예측하고 대응하기보다는 종목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기회복 수혜주를 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최근 3년래 업종 밸류에이션의 위치가 코스피보다 낮으면서, 경기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반도체, 화학, 운송 업종 선호 유지한다.

KTB투자증권: 2018년 2월 당시 코스피 역사적 고점(2607p) 달성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7년 코스피 영업이익(194조원 +31.7%)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당시 코스피 역사적 고점은 2017년 5월에 6년전 직전 고점(2011년 4월 2231p)을 돌파한 이후 9개월간 지속됐던 고점 경신 과정의 최종 결과에 해당한다.

11월 현재 코스피는 역사적 고점을 돌파했다. 16%에 달하는 월간 상승률과 최고치 경신 부담이 경계될 수 있지만, 기업이익 전망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고점 경신 과정이 추세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021년 코스피 업종별 이익 전망은 2017년 당시보다 오히려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2017년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는 IT 업종에 과도하게 편중(85.7%, 반도체 74.8%)됐던 반면, 2021년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37.7%)에 대한 기여는 업종별로 비교적 고르게 분산(IT 32.1%, 반도체 24.3%)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 성장을 주도하는 업종이 다극화될 것이라는 점은 이익 성장 기반 코스피 추가 고점 경신 전망의 가시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코스피 12MF PER는 11월 주가 급등과 함께 다시 상승하며 12.7배를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는 점에서 부담이며, 향후 주가 상승여력을 축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우려되기도 한다. 2017년 당시 코스피 12MF PER은 연중 내내 점진적으로 하락을 지속하며, 코스피 연간 수익률(+21.8%)은 기업이익 성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2021년 PER 멀티플 환경은 2017년과는 다를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중앙은행 금리인상이 배제될 것이라는 점이 다른 점이다. 2017년 연준은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2015~16년 연간 1차례에 그쳤던 금리인상 횟수를 크게 늘렸고, 향후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도 매파적 성향을 지속했다. 반면, 2021년의 경우 제로금리 정책 지속은 물론, 향후 금리인상 계획(포워드 가이던스)에 있어서도 완화적 성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PER 멀티플 추가 상승이 제한되더라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기업이익 성장의 주가 반영을 축소시키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21년 코스피 업종별 이익 성장이 특정 업종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고 비교적 고르게 업종별 이익 성장이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시장 전체적인 PER 멀티플 레벨을 유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11월 코스피 급등에 따른 단기 가격 부담보다는 중기적인 추가 상승여력에 초점을 맞춰 매수 대응 중심의 연말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 올해 연말은 산타랠리를 기대해도 괜찮다. 산타랠리는 성탄절 전후로 연말과 연초에 증시가 강하게 상승하는 현상으로, 그 시작점은 바이든의 정권이양이 속도를 내면서 시작됐다. 바이든 당선인이,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목한 것은 내년 집권 이후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 해준 시그널임과 동시에 대표적 케인지언인 옐런을 앞세워 통화보다는 재정정책을 통해 경제 재건을 하겠다는 선언이다.

인준 시 옐런 전 연준의장은 1)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대량 실업 위기 해소, 2) 5차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이라는 과제를 떠 맡을 예정이다. 부양 규모가 민주당이 제시했던 2조 2천억달러에 달할 가능성 그리고 정파간 소모전을 최소화하면서 추가 부양책 합의 속도를 최단기간으로 줄이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연말 쇼핑시즌이 주역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계 경제활동 감소, 5차 경기 부양책 교착상태로 소비 성장세가 전년도 대비 위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올해 연말 쇼핑시즌의 관전 포인트가 1)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2) 매출 증가율 개선 폭보다는 개선의 연속성 여부, 3) 일상적 소비에서 보복 소비로 옮겨 간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유통, IT업체 수혜 기대감을 바탕으로 산타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미국소매협회가 예상한 올해 연말 쇼핑시즌 소비는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고용, 임금, 가처분 소득, 소비자 신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5년 평균(3.5%YoY)을 상회한 3.6~5.2%(YoY)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연말 쇼핑시즌 기대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중심의 성장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면서 9월 이후 가치주에 밀렸던 성장주 명예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S&P500 주간 밴드: 3400~3800]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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