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자전거 충돌 방지 기능 대박...'출시일은?'
제네시스 G70 자전거 충돌 방지 기능 대박...'출시일은?'
  • 이수민
  • 승인 2017.09.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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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70ㅣ 제네시스 제공
 
[비즈트리뷴] 현대차그룹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에 전방에 있는 자전거와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방의 자동차와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까지 인식할 수 있는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능이 G70에 최초로 탑재된다고 전했다.

G70에 도입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전방에 자전거와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리고, 그래도 운전자가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을 멈춰 차량 제동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차량과 전방에서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는 속도가 빠른 편이고 폭이 매우 좁은 편이어서 카메라와 레이더가 정확하게 인식하기 어려운 대상이며 또 자전거뿐만 아니라 그 위에 탑승한 사람까지 포함된 복합 형상을 띄어 정교한 판단능력이 요구되어 이번 제네시스 G70에 도입 될 자전거 인식 및 판단 능력 기능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전방 카메라와 전방 레이더가 보내는 이미지와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융합해 처리하는 '센서 퓨전' 기술을 고도화 한 제네시스는 G70에 적용된 센서 퓨전 기술이 독자적인 판단 로직을 통해 전방에 출현한 자전거 위치와 이동 속도 인식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종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대응 기술을 발판 삼아 앞으로 횡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 등 대응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차량 전방뿐만 아니라 측방과 후방 등 전방위로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편적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