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랜 지역사회릴레이포럼’ 서울 관악구청에서 성황리 개최
‘희망플랜 지역사회릴레이포럼’ 서울 관악구청에서 성황리 개최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7.09.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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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청년의 진로·취업 등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위해 열려
 

"뜨거웠던 청년버스킹의 현장" 

지난 9일 서울특별시 관악구청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7 희망플랜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희망플랜신림센터(운영: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주최로 청소년·청년, 지역주민, 관련 전문가, 유관단체 및 지자체 실무자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지역사회릴레이포럼은 청소년·청년의 진로, 취업 등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강화와 네트워크 및 정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전국 11개 희망플랜 지역센터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7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첫 번째 포럼이 열린 이후 이번 서울시 관악구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오프닝으로는 관악에 거주하는 청년버스커 ‘네 살차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축하사절단(유종필 관악구청장, 주순자 관악구의회 부의장, 오신환 바른정당 의원,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 소개와 함께 슬로건을 제창하는 오픈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 ‘서울대학교 사회공헌동아리 T-um’의 ‘청년이 청년에게’를 주제로 한 버스킹이 이어졌다. 영세자영업자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는 이들은 “다른 사람 눈치를 보면서 하기 싫은 일을 하지 말고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취업이나 진학 문제 등을 결정할 때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3개의 청년 버스커 팀인 ‘홍삼트리오’, ‘제스티사인 크루’, ‘김원민&주찬영’의 공연과 함께 참가자를 위한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추첨 이벤트는 퀴즈, 페이스북 댓글달기, 소감작성하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릴레이포럼 진행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부스도 운영되었다. ‘취업·진로’, ‘힐링·상담’, ‘취미생활’ 등 청년들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총 25개의 부스가 열렸다. 

 

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서울 관악구에서는 지난 12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청년 지원 기본 조례’가 제정되었고, 희망플랜신림센터는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활동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릴레이포럼으로 청소년·청년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강화되고, 향후 효용 있는 정책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14-24세 성인이행기에 있는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교육,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지원체계를 발굴·조직하여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NEET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3개년 사업인 ‘희망플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김유진 기자  tree@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