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작] 위메이드 '미르4', 기대보다 더 높았던 완성도...K-FANTASY 매력 통했다
[2020 신작] 위메이드 '미르4', 기대보다 더 높았던 완성도...K-FANTASY 매력 통했다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1.2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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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4대 분기 시스템 (운기조식) 스크린샷
신비로운 경치를 배경으로 4대 분기 시스템 '운기조식'을 하는 모습 ㅣ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기대작 '미르4'가 25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사전 예약자가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던 미르4는 출시 직후 앱스토어 1위, 출시 하루 만에 4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광활한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K-FANTASY' 세계를 구현했다는 미르4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속도감 있는 플레이 방식으로 많은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르4는 ▲부정거래 방지 '금난전권' ▲ 긴장감 있는 '프리루팅' ▲문파 콘텐츠와 비곡점령전 등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장기간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4는 모바일과 PC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미르4의 핵심 개발진인 성정국 PD는 "미르4는 모바일 게임이지만 더 좋은 퀄리티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PC 빌드도 함께 제공하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PC 빌드는 최적화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모바일에 비해 요구 스펙이 높은 대신 더 나은 퀄리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투 기반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확장되는 '입체적인 시스템'

[미르4] 무사 캐릭터 영상 스크린샷 (2)
무사 캐릭터의 전투 이미지 ㅣ 위메이드

미르4는 신비한 동양의 매력에 판타지의 시스템을 결합해 'K-FANTASY' 세계로 재탄생시켰다. 무협 게임의 무술과 무공을 기반으로 총 4종의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근거리 케릭터인 전사와 무사,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원거리 술사, 그리고 검을 든 힐러인 도사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미르4의 핵심은 사냥, 채집, 채광, 운기조식이라는 4대 분기(分岐) 플레이다. 사냥에서는 '경공'으로 경쾌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채집, 채광으로 얻은 재료는 장비와 아이템을 제작에 사용된다. 운기조식으로는 내공과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캐릭터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부정 거래를 방지하는 '금난전권'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로그를 학습하는 '금난전권'이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해 부정 거래를 감지, 판단, 처리 과정을 거쳐 어떠한 불건전 거래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회사 측은 거래가 활성화될수록 안정적인 거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르4의 '프리루팅' 시스템은 "누구나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파티 사냥으로 보스를 쓰러뜨리면 파티원들은 협의를 통해 해당 보상을 얻기 위해 전투를 치르게 된다. 이는 보상의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PVE에서 PVP로 전환되는 긴장감 있는 전투 상황이 이어진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단순히 보스 처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30초의 시간 동안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보합을 개봉해야만 비로소 보상을 얻어볼 수 있으므로 30초 동안 동료들과 단합하여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핵심 성장 콘텐츠인 “청룡조각상”과 “고룡의 증표”가 있다. 임무나 의뢰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데, 제작을 통해 특별한 장비나 무공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파 시스템을 통해 비곡점령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파가 비곡을 점령하면 '흑철' 채광권을 독점하는 등 경제 시스템도 도입됐다.

미르4는 모바일 게임 특성상 이용자에게 최대한 시스템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려는 점이 느껴진다. 시나리오 진행 시 자동플레이와 수동플레이를 적절히 배치해 편하게 자동전투를 하면서도 어느 구간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성정국 PD는 "이용자가 집중해서 플레이하는 어느 정도의 시간은 자동 플레이 구간과 수동 플레이 구간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게임의 텐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스킬 시스템은 약화(디버프)라는 강타(버프) 스킬이 나뉘어 있고, 이들의 연계 사용을 통해 더 높은 데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자동 플레이 구간이라도 수동 플레이를 하게 되면 조작하기에 따라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시원시원한 전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비한 동양 판타지의 세계와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매력 UP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ㅣ 비즈트리뷴 윤소진 기자

미르4는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부터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이다. 굉장히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했다. 디테일만으로 보면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뛰어나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RPG게임에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의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내가 직접 제작한 캐릭터는 전 서버에서 유일한 존재다. 이는 이용자에게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성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미르4 인게임 화면에 들어가면 위메이드가 왜 그렇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공을 들였는지 이해가 간다. 촬영 모드를 별도로 두고 있는 만큼 그래픽 퀄리티에 자신감이 느껴진다. 내가 직접 정성 들여 만든 캐릭터로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다니며 스크린샷을 찍는 재미는 미르4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

한 이용자는 "RPG 게임의 꽃은 바로 '커스터마이징'이라며 직접 만든 나만의 케릭터에 더 정이 가는 것"이라면서 "서 있는 장소가 모두 포토존이라고 느껴질 만큼 여러 아름다운 배경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나리오 영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실제 배우를 모델로 제작된 등장인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크다. 대표적으로 공개 영상에서 비천성의 성주 '손덕'으로 배우 안재모와 똑닮은 캐릭터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성 PD는 "게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들의 설정이 매우 중요했다"면서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 성을 더욱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실제 연기파 배우들의 모션 및 페이스 캡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게임은 어두운 '지하 비곡'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천파를 구한 이후에 거치게 되는 '해안절벽'이나 '도화곡'부터는 미르 특유의 동양적인 풍광과 화사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현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지스타 기간 진행된 미르4 쇼케이스에서 "모든 콘텐츠와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부분이 '시스템 RPG'로서 시장에서 평가받고자 하는 미르4 만의 차별점"이라면서 "목표하는 성과는 구체적인 숫자보다는 한류 1세대 게임으로 해외에서 써내려 온 미르의 '전설'을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대신하겠다"고 전했다.

미르4의 4대분기 시스템 '채집'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 ㅣ 위메이드

한펴느 미르4는 그 인기를 증명하는 듯 출시 당일 저녁 서버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유저가 한꺼번에 몰려 발생한 트래픽으로 공식 홈이 다운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잠시동안의 임시점검을 통해 현재는 서버 증설 및 안정화를 완료한 상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 증설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어, 플레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용자와의 활발한 소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게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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