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진단키트 매출 본격화"
마이크로디지탈,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진단키트 매출 본격화"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1.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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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MDGen AB96-COVID-19 IgG [ELISA]' ㅣ 마이크로디지탈 홈페이지

마이크로디지탈이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4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필리핀 의류품 유통업체와 17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관련 매출액은 2020년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화학발광분석법(CLIA)과 효소면역분석법 (ELISA)을 이용한 체외진단키트 2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빠르고 신속하게 검사하는 키트"라면서 "뛰어난 민감도와 특이도를 바탕으로 대량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OVID-19 IgG 항체 검사에 유용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75분 내로 94명의 검체를 이용해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의 항체 진단키트는 동시에 94명의 환자 샘플을 검사할 수 있어 군집 검사에 적합하고,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확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 지속적 수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단키트 납품에 대한 실적은 2020년 4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며 "전자동 면역분석 시스템인 다이아몬드 및 바이오분석 시스템인 나비 등의 분석장비 수요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21년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일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세포배양시스템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

마이크로디지탈은 2002년 8월에 설립된 초정밀 광학기술 기반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다. 사업부로는 바이오분석(분광)시스템, 전자동 면역분석자동화시스템,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및 정밀 진단 사업 등이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각 사업부별 제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포배양시스템 등 신규 제품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이 개발 중인 CEL BIC(세포배양시스템) 및 일회용 세포배양백은 국산화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대부분 CMO업체 내 세포배양시스템은 사토리우스(독일), 써모피셔사이언티픽(미국) 등의 외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디지탈은 12년 간 세포배양시스템 및 소모품을 개발해 왔으며 이미 2009년 미국에도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래퍼런스 또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디지탈의 세포배양시스템 및 일회용 세포배양백은 2021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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