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놀라운 실적 회복세..."3D CBCT 글로벌 최강자"
바텍, 놀라운 실적 회복세..."3D CBCT 글로벌 최강자"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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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의 2019년 기준 연간 지역별 매출 비중 ㅣ SK증권

바텍이 코로나19를 뚫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무려 386%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놀라운 실적 회복세를 통해 글로벌 CBCT(콘빔씨티) 시장에서 최상위권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Full-line up 보유, 세계 주요 시장에 맞춤식 전략으로 접근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우뚝 섰다. CBCT장비가 기존 2D에서 3D로 전환되는 흐름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3분기에는 매출액 637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는데,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아시아(한국제외) +6.1%, 북미 +3.8%, 유럽 -6.7%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47%가 북미/유럽에서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해당 지역은 코로나19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곳으로, 이를 극복한 호실적 달성은 매우 의미가 크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선두권 덴탈 X-ray 장비업체로서의 위치를 보여주는 실적"이라면서 "CBCT 판매 기준 글로벌 1~2위권, 특히 3D 판매 기준으로는 1위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 CBCT(3D)를 중심으로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

바텍의 주요 구강 외 제품 ㅣ SK증권

바텍은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구강외 제품군에서는 임플란트 및 교정에 필요한 CBCT(3D 장비), 치아전반 진단 및 충치 발치 치료가 가능한 2D 진단장비 ▲구강내 제품군에서는 치아 2~3개 진단 및 구매력이 낮은 개도국에서 주로 팔리는 IOX와 3D 구강스캐너인 IOSc가 있다. 매출비중은 구강외 장비가 80% 이상이며, 특히 수출 비중이 86%에 달한다. 전세계 주요국가에 23개 해외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CBCT(Cone Beam CT)는 임플란트나 교정 등 시술에 주료 사용하는 치과용 CT를 말한다. 치과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아를 여러 방향으로 촬영하다보니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에 비교적 높은 방사선 조사량을 가지는 일반적인 CT의 대안으로 치과에서 사용하는 것이 CBCT다. 바텍의 3D CBCT는 인체를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한번에 촬영하는 기술로 방사능 노출을 크게 줄였다. 현재 바텍의 CBCT는 10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덴탈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최근 수년간 연간 3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덴탈 X-ray 장비 시장도 20% 수준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바텍의 중국 매출액은 2017년 193억원에서 2019년 367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바텍은 고 성장중인 중국 3D CBCT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Greensmart를 출시하고 중국내 2~3 위권의 위치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저선량 프리미엄급 제품인 Green18의 중국 내 제조 인증을 받았다. 

서 연구원은 "Green18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써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비슷한 스펙을 갖춘 로컬 제품이 없는 상황으로 이미 상당수의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보급형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 라인도 현지 제조인증을 받으면서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덴탈 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 4분기는 한 해의 최대성수기"라면서 "코로나 19 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남은시간 유럽 및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2분기와 같은 강력한 봉쇄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면 올해 4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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