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018년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정상화될 듯 - 신한금융
삼성SDI, 2018년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정상화될 듯 - 신한금융
  • 승인 2017.09.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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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갤럭시노트8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IT용 전지 출하량 +8.6% QoQ, 신규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으로 편광판 매출액이 3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매출액 1조 6,489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컨센서스(28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2018년 상반기 헝가리 자동차용 전지 공장 가동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에 따라 헝가리 라인의 추가적인 증설도 가능할 전망이고 2020년까지 국내 울산 자동차용 배터리 라인 증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전기차 런칭에 소극적이었던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으로 선회했다"며, "2019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망으로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3분기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컨센서스(285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

3분기 매출액 1조 6,489억원(+13.4% QoQ, +27.8% YoY), 영업이익 338억원(+455.9% QoQ, 흑자전환 YoY)으로 컨센서스(285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1) 갤럭시노트8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IT용 전지 출하량 +8.6% QoQ(이하) 2) 신규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으로 편광판 매출액 +30% 전망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 자동차용 전지 사업부 매출액 3,050억원(+11.3%) 등 전 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90억원(+73%)으로 전망한다.


■ 2018년 4분기 자동차용 전지 사업 흑자전환 전망
2018년 상반기 헝가리 자동차용 전지 공장(생산능력 2GWh, 연간 60kWh 전기차 3.5만대) 가동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에 따라 헝가리 라인의 추가적인 증설도 가능할 전망이다. 2020년까지 국내 울산 자동차용 배터리 라인 증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4분기 자동차용 전지 매출액은 4Q17 3,048억원 대비 53% 증가한 4,678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마진율 2.4%)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 목표주가 23.8만원으로 9%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1) 4Q18 자동차용 전지 사업 흑자전환 전망 2) 2018년 영업이익 4,136억원(+1,191.6% YoY) 3)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1.05조원(+36.6% YoY) 전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3.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SOTPs(가치합산모형)으로 산정했으며 2018F Implied PBR 1.4배, PER 16.1배에 해당된다. 전기차 런칭에 소극적이었던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으로 선회했다. 2019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주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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