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리니지M' 등 모바일 MMORPG 출시 경쟁 심화 - 한국투자
온라인게임, '리니지M' 등 모바일 MMORPG 출시 경쟁 심화 - 한국투자
  • 승인 2017.09.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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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12일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기존 일매출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면서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은 향후 개발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며 "MMORPG 장르의 중요성 확대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대형 개발사들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 등 모바일 MMORPG의 출시 본격화로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8.6% 성장한 4조60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포함한 국내 주요 개발사들이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MMORPG 출시를 계획 중이라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MORPG는 기존 장르들에 비해 유료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PU)과 유료 결제율이 매우 높아, 흥행했을 때 영업 레버리지가 매우 크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인지도 높은 자체 IP 활용을 병행해 향후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엔씨소프트를 가장 우수한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제2의 성장기 진입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M’ 등 모바일 MMORPG의 출시 본격화로 2017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8.6% 성장한 4.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MMORPG는 게임 내 콘텐츠가 풍부하고 이용자 간 커뮤니티 형성이 용이해 모바일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된 짧은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우려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MMORPG 출시 본격화로 플랫폼의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PC 이용자들의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간도 늘어날 것이다.
 
모바일 MMORPG 시장 경쟁 심화

‘리니지’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들이 기존의 일매출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함에 따라 MMORPG는 향후 개발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장르로 각광 받고 있다. MMORPG는 기존 장르들에 비해 ARPPU와 유료 결제율이 매우 높아 흥행 시 영업 레버리지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포함한 국내 주요 개발사들이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MMORPG 출시를 계획 중이라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형 개발사들의 지배력 지속 강화될 전망. top-pick은 엔씨소프트

MMORPG 장르의 중요성 확대와 요구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대형 개발사들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PC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한 모바일 MMORPG 개발에는 100억원 이상이 요구되며 이용자 유입을 위한 공중파, 케이블 TV 광고 집행에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인지도 높은 자체 IP 활용을 병행해 향후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엔씨소프트를 top-pick으로 제시한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