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연구원은 "‘19년까지 위험손해율 개선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먼저 표준화 이전 상품인 5년 갱신형 실손상품의 ‘18년 갱신주기 도래건수가 역대 최고인 33만건에 달해 보험료 증가가 필연적이고 여전히 100%를 상회하고 있는 위험손해율로 금융감독원과 경영개선협약을 맺은 상태이기에 보험료 인하 압박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순익은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900억원대, ‘18년 순익은 1,200억원 이상, ROE는 18%까지 상승 추정된다"며, "현재 RBC
비율이 168.5%로 업종 내 열위이나 후순위채 발행 한도가 1,000억원 이상 남아있고, 강남사옥자산 재평가 혹은 매각시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비율이 168.5%로 업종 내 열위이나 후순위채 발행 한도가 1,000억원 이상 남아있고, 강남사옥자산 재평가 혹은 매각시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이익 정상화 궤도 진입
흥국화재의 상반기 영업익은 818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영업익 273억원의 3배에 육박하는 실적을 반기 만에 시현했다.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차보험 및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에 주로 기인한다.
먼저 차보험 경과 손해율은 상반기 89.2%로 전년동기대비 8.0%p 개선되었고 장기 위험손해율은 전년말 111.4%에서 상반기 103.3%로 8.1%p 하락했다. 업계 대비 매우 부진했던 손해율의 가파른 정상화라 할 만하다. 특히 동사는 장기보험 중심의 매출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 경과보험료 내 장기보험 비중은 92%에 달하고 장기보험 내 실손보험비중은 40%를 초과하기에 업계 전반적으로 관찰되고 있는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시 이익 개선 효과가 가장 클 전망이다.
■ ‘19년까지 위험손해율 개선 가시성 매우 높음
‘17년 연간 9,500억원, 내년 1조 500억원에 육박할 위험보험료 규모와 사측 목표인 ‘19년 90~95% 위험손해율 도달시 매년 400억원 이상의 증익이 추정된다. 우리는 ‘19년까지 위험손해율 개선 가시성이 매우 높다 판단한다.
먼저 표준화 이전 상품인 5년 갱신형 실손상품의 ‘18년 갱신주기 도래건수가 역대최고인 33만건(‘16~’17년 평균의 +137%)에 달해 보험료 증가가 필연적이고 여전히 100%를 상회하고 있는 위험손해율로금융감독원과 경영개선협약을 맺은 상태이기에 보험료 인하 압박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18년 업계 전반적인 차보험 손해율 악화를 가정하더라도, 차보험료의 비중은 6%미만이기에 그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매우 높은 증익 가시성과 가장 높은 수준의 ROE에도 불구, 업종 내 소외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올해 순익은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900억원대, ‘18년 순익은 1,200억원 이상, ROE는 18%까지 상승 추정된다. ‘18년 P/E 3.4배, P/B 0.5배로 업종 내 과도한 소외상태이다.
현재 RBC 비율이 168.5%로 업종 내 열위이나 후순위채 발행 한도가 1,000억원 이상 남아있고(발행시 RBC 비율 190%), 강남사옥자산 재평가 혹은 매각시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가 가능하다. 또한, 대주주인 흥국생명의 RBC비율 불안을 고려시 증자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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