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위컴퍼니, 중점사업 위한 내실화
[공유경제] 위컴퍼니, 중점사업 위한 내실화
  • 채희정 기자
  • 승인 2020.1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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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arketeer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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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유오피스업체 위컴퍼니가 경영쇄신 작업에 한창이다. 위컴퍼니는 사명변경과 함께 핵심비즈니스인 '사무실 공유'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위워크의 모회사인 위컴퍼니가 공유오피스사업에 집중, 경영안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위워크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온 소프트뱅크도 위컴퍼니 직원들이 공유오피스사업 확장에 주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산업계가 주춤하고 있으나 공유오피스시장은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컴퍼니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공유시장 파이가 늘어나는 만큼,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컴퍼니 경영진은 “회사명 변경과 함께 핵심사업인 사무실 공유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컴퍼니는 지난달 회사이름을 '위워크'로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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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패스트파이브. 시너지효과 기대 

위워크와 위컴퍼니가 통합경영을 예고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 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만큼, 위워크는 단기 경영목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위워크 경영진은 “내년 말까지 공유오피스업계 선두를 확실히 굳히겠다”며 “특히 동종업계의 대표주자로서, 공유시장 전반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워크를 바짝 뒤쫒는 공유오피스기업 패스트파이브도 시장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부동산플랫폼 등 사무실 임대 서비스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패스트파이브가 위워크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측은 “위워크가 공유오피스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데, 우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 중이다"라며 “코로나 속에서 경쟁사간의 경쟁도 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