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네이버라는 날개 달았다"
"CJ대한통운, 네이버라는 날개 달았다"
  • 박진형
  • 승인 2020.10.2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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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CJ대한통운이 네이버의 풀필먼트 전담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네이버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스왑을 통해 협력 관계로 거듭났다"며 "네이버 지분 0.61%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연구원은 "CJ대한통운에게는 네이버가 화주가 되며 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한 매출이 추가되고, 네이버도 빠른 배송을 이점으로 더 많은 셀러와 더 많은 구독자 유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셀러도 소정의 풀필먼트 수수료로 CJ대한통운의 거대한 물류 인프라를 공유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향후 네이버의 전략에 달렸지만 아마존의 FBA처럼 셀러의 매출 증대유인도 제공될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또 "네이버 구독자들도 빠른 배송 가능 품목이 늘어나며 중장기적으로 네이버에서의 소비를 더 늘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있다.

유 연구원은 "CJ대한통운과 네이버의 협력이 아직 쿠팡의 서비스와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 이유로 "데이터가 이원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쿠팡은 이커머스 데이터와 물류 데이터를 일원화 해 오배송률을 낮추고, 주문부터 라스트마일 배송 사이에서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 대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의 이원화는 병목현상을 초래하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CJ대한통운과 네이버의 협력은 데이터 단계에서부터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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