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컨콜]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급증..."4분기도 수요 견조할 것"
[실적·컨콜]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급증..."4분기도 수요 견조할 것"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10.2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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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회복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26일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2879억원,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6%, 215% 증가한 실적이다.

시장 수요 회복 영향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수율과 설비효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IT, 전장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면서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삼성전기
자료=삼성전기

■ 전 사업부 고른 성장...잇따른 스마트폰 출시 영향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에서 983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에서 신모델을 출시하며 MLCC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또 전장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회복으로 MLCC 공급 또한 늘어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어 모듈 부문에서는 82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로 전년에 비해서는 다소 못미쳤다.

기판 부문은 4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신모델이 실적을 이끌었다.

■ "4분기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할 것"

삼성전기는 올해 4분기 전망에 대해 IT와 전장용 MLCC, 패키지기판 등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고부가 MLCC,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기판 등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업부문별 사업 전망에 대해 컴포넌트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고, 모듈 부문에서는 5G 밀리미터파용 안테나 모듈의 거래선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컨콜에서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IT와 전장용 제품 판매로 풀 가동률을 유지하며, 건전한 수준의 재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의 매출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리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M&A 등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화웨이 제재와 관련해서도 구체적 언급을 피해며 삼성전기만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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