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략] "생산가동률 개선 용이한 아시아 신흥국 제조업이 긍정적...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추천"
[증시전략] "생산가동률 개선 용이한 아시아 신흥국 제조업이 긍정적...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추천"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10.25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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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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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및 이벤트

 

시장 전망

NH투자증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의 미국내 임상 3상이 이르면 이번주 재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잇따른 임상 3상 중단 소식에 다소 위축됐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회사 화이자 또는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1∼2개가 올 연말까지 접종 준비를 마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한다며 내년 1월부터 노년층, 의료진, 응급의료요원에 먼저 접종한 뒤 4월부터는 이 외 국민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 뉴스는 악재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블루 웨이브: 미국 금융권에서 민주당 대선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 민주당 승리 시 증세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증세로 인한 세입 증가분보다 경기부양책 과 인프라투자에 따른 세출 증가분이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블루 웨이브가 2021년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한편 민주당 승리 가능성은 달러 약세로도 연결되고 있는데 이는 비달러화 자산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편, 블루 웨이브는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금리 상승 또한 이끌고 있다. 이는 스타일 측면에서 경기민감주에 유리한 반면, 성장주에는 불리한 요인이다.

수출 개선: 10월 1~20일 일평균 수출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 전체 수출금액은 5.8% 감소했으나, 조업일수 차를 감안하면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1%), 컴퓨터 주변기기(+10.5%), 정밀기기(+1.9%) 수출이 증가. 한국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전략

NH투자증권: 미국·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악재와 미 대선이 증시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결론날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리며 지수는 박스권 내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지수 방향성보다는 종목 간 차별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의 양상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글로벌 경기 회복은 선진국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는데, 소비 회복이 먼저 진행되는 한편 생산 측면에서는 가동률이 높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언택트 환경에서도 소비는 이어갈 수 있지만,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선진국 경제의 소비-생산 온도 차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고 가동률 개선이 용이한 아시아 신흥국의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대신증권: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커지는 관심만큼이나 관심에서 벗어나는 변수가 양립하는 한 주가 진행되면서, 미국증시의 변동성을 키우는 여진이 지속될 것이다. 대선 전 관심이 커지는 변수는 4년전 트럼프가 힐러리를 막판에 뒤집혔던 전례에 대해 관심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 

4년전의 힐러리 대비 현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점은 3가지다. 1) 현직대통령의 득표율과 선거 당해연도의 경제지표는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2020년 하반기 현재의 경제지표는 1944년 이후 평균으로부터 부정적 방향으로 최악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두번째는 2)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보다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 바이든 지지율이 4년전의 힐러리 지지율 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 점이다. 세번째는 3)바이든이 힐러리보다 백인 대졸 미만 유권자의 지지율이 높다. 이들이 4년전에 트럼프를 당선시킨 원동력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의 판세에 중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반대로 관심에서 낮아지는 변수는 5차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다. 3차토론 역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여론이 바이든 우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 민주당은 바이든 당선시 상/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부양책 도출은 민주당이 현 트럼프 행정부에 또 다른 경제성과를 바치는 것이라는 점에서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결국, 대선 이후가 돼야 미 증시는 상승을 위한 체재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

[S&P500 주간밴드: 3250~3600]

SK증권: 하반기 최대 이벤트인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전에 경기부양책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사실상 대선 전 부양책 통과는 무산됐다. 지난 7 월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5 차 부양책에 대한 협상은 약 2 조달러 규모로 합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촉박한 일정을 감안하면 대선 전의 협상타결 가능성은 낮다. 물론 대선이후에, 누가 당선이되도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만큼 결국엔 시기가 문제다. 다만 정책 모멘텀이 소멸된 상황에서 5 차 경기부양책의 대선 전 통과무산 소식은 분명 좋은소식은 아니다.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도 높아 증시의 상승동력은 약화됐다.

결국 증시가 다시 상승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선결조건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고, 실제 여론조사 결과도 바이든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경합주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 섣불리 바이든 당선에 배팅한 투자전략 설정은 성급할 수 있다. 더구나 이번 대선은 우편투표 확대로 트럼프의 불복 가능성도 높다. 오늘 펼쳐질 3 차 TV 토론(10/22)과 최근 이슈화 된 바이든 후보의 아들 문제, 그리고 선거유세를 통해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대선의 막판 변수다.

국내증시의 상황 역시 마찬가지다. 대외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의 달러약세와 위안화 강세로 촉발된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의 원/달러 환율 하락은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수출업종의 실적 눈높이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최근 금융업종의 상승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결국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인만큼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대선결과를 보고 대응하는 편이 좋아보인다. 시장의 상승동력이 미국대선의 불확실성에 막혀있고, 두 후보의 공약도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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